한국 영화 <말모이> 리뷰, 말과 마음을 모은 우리말 사전

 

 

영화 <말모이>의 시대적 배경

영화 <말모이>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했던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는 1910년 8월 29일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한반도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로 지배를 했었다. 약 34년 동안의 식민지 통치를 이어나가면서 일본은 통치 방법을 바꾸었다. 1910년대는 군사력을 바탕으로 무단 통치를 하였다. 토지 조사 사업을 기반으로 경제적인 수탈을 하였다. 1910년대에 독립운동의 기틀이 마련되었었고 이후에도 독립운동의 뿌리가 되었었다. 1920년대는 일본이 3.1 운동을 기반으로 통치 방식을 바꾸었다. 무단 통치 대신 문화 통치로 방식을 바꾸었다.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일부 허용하고, 조선인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였다. 하지만 이는 친일파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산미 증식 계획으로 쌀 생산량을 늘려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조선의 농민들은 과도한 노동과 저렴한 쌀 가격으로 생활이 더 힘들어졌다. 1930년대는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게 되면서 더욱더 심한 식민지 지배를 이어나갔다. 민족 말살 정책, 황국 신민화 정책, 강제 징병 징용을 하여 전쟁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황국 신민화 정책은 일본의 천황을 숭배하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민족 말살 정책은 우리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어를 쓰지 못하도록 하였다. 1930년대의 독립운동은 침체기였다.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체포되거나 살해당하였기 때문에 독립운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1940년대 일제강점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였다. 이 시기에 독립운동은 국내에서 거의 불가능했었다.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강제로 징병, 징용을 하였고 강제로 위안부를 동원시켜 많은 피해자들을 낳았다. 민족 말살 정책은 30년대부터 이어져왔었다. 그 후로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함으로써 조선은 식민지에서 독립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말모이>의 줄거리

영화 <말모이>는 1940년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국 영화이다. 일제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일제의 민족 말살 정책으로 인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되었을 때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탄압당한 '조선어학회'를 소재로 다룬다.

까막눈인 김판수는 경성에서 극장매표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과자임을 들켜 해고된 이후 아들의 월사금을 내기 위해 도둑질을 하게 된다. 그러다, 황해도 사투리 원고를 가지고 있던 정환을 보게 되었고 판수는 정환의 가방을 훔치기 시작한다. 이렇게 악연으로 시작된 판수와 정환이다. 감방에서 만났던 인연, 조 선생으로 인해 조선어학회의 심부름꾼이 되기로 한 김판수이다. 판수를 도둑질로 만났기 때문에 판수가 탐탁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일원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정환이다. 판수는 까막눈이기 때문에 글을 몰라 조선어학회에서 일하면서 틈틈이 글을 배우게 된다. 친일파가 된 류완택의 아들인 류정환은 사전을 편찬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하지만 결국 빌미로 잡히게 된다. 조선어학회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기 때문에 창씨개명에도 동참을 하려고 하지만 조선어학회 사람들은 반대하게 된다. 결국 우에다가 이끄는 군대로 인해 조선어학회는 공격을 받게 된다. 사전의 원본을 모두 잃게 되지만 조갑윤이 필사해 두었던 사전의 원본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김판수의 어린 아들을 협박해 공청회의 위치를 알게 된 우에다는 공청회에 참석한 조선인들을 공격하게 되고 정환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김판수를 부산으로 보내려 하지만 판수는 결국 붙잡히게 된다. 사전의 원본을 몇 년 후에 발견하게 되고 사전을 집필한 것을 김판수의 자녀에게 보내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말모이>의 해외 반응 및 평점

댓글 1)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너무 좋은 영화!!

 

댓글 2)

다시 한번 한글을 지키신 분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3)

하... 저 당시의 상황과 선조들의 분함과 억울함을 감히 짐작한다 말할 수도 없을 만큼 너무 화가 나셨겠네요 영상으로만 봐도 이렇게 억울하고 화가 나는데! 당시 저 시대를 사셨던 분들의 마음을 어찌 짐작할까요...

 

댓글 4)

그만큼 지킬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일본말을 사용하는 행위 자체가 그에 반하는 것처럼 되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나도 1000년이 지나도 그럴 수는 없을 것이지만 단순히 우리말이라서가 아닌 세계 유수한 언어학자들도 인정하는 언어이다. 우리나라는 아이큐도 세계 1위다 당연히 다른 나라사람이 배우기에 어려울 뿐 난 내 나라 언어가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단순히 언어를 넘어 어느 위대한 한 사람이 내 나라 사람들을 위해 발명한 그 어느 것보다 소중히 지켜야 하는 우리의 유산이기 때문이다.